작년 가을에 요로결석이라는 녀석이 찾아왔다.
다행히 다음날 돌은 빠져나왔는데
돌이 몸 안에 있는 동안 나는 아파서 데굴데굴 굴러야했고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구토를 해야했다.
다시 겪고 싶지 않은 힘든 시간이었다.
물을 평상시에 많이 마시라고 해서 일부러 의식하며 많이 마시려고 노력했는데
요즘은.. 그냥
그게 참 생각만큼 안된다.
집에서는 자꾸 생각이 안나서 잊어버리고 ㅠㅠ
낮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는
교대로 식사를 하다보니.. 식사가 끝나면 우르르 빨리 사무실로 돌아오느라 물 마실 시간도 따로 없고(정말로!)
밥 먹을 때 물도 별로 안먹는 편이다.
그래서 일하는 중에 자리에 앉아서 마시는 물이, 약 먹을 때 마시는 물이 하루 먹는 물 양의 거의 다라고 할 수 있다.
노력해야하는데.. 물 마시기 어플까지 깔아놨는데 참 많이 못먹고 있다.
심지어 요즘은 물이 맛이 없다고 느껴져서 더 힘들기까지 하다.
꿀꺽 삼키는게 잘 안된다(어...ㅠㅠ)
누군가 쫓아다니면서 나에게 물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내 몸은 내가 챙길 수 밖에 없건만!
어 조금있다가 해야지라는 생각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은 하루에 한 500미리 마시는듯??
그래도 몸 생각하면 잘 마셔야지!
많이 마셔야지
그래야 피부도 좋아지고 몸이 잘 돌아간다~
요즘 물을 무슨 고양이도 아니고 깨작깨작 먹고 있어서
잊지말자고 일기로 적어본다.
정수기랑 친하게 지내야겠다.
그래야 불필요하게 아파서 병원갈 일을 줄일 수 있겠지.
병원가면 돈든다.
잊지말자!
물=건강=돈 아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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