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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으로 남기는 오늘 하루

LP를 생각날 때마다 사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로 주말 보내기 주말내내 이것저것 LP를 들었다. tv앞에 붙어서 영화를 계속 보기에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영화 대신 음악을 틀어놓았다. 영상은 눈으로 봐야하지만 소리는 집에서 청소든 설거지든 독서든 다른 활동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으니까. LP플레이어는 쿠팡에서 10만원정도에 구매한걸로 기억한다. 그야말로 LP는 듣고 싶은데 비싼건 부담스러워서 가성비를 따져 구매한 LP플레이어다. CD랑 라디오도 된다. 그나마 처음 왔을때 포장개봉품이라고 몇천원 저렴한걸로 구매했었는데 그것도 열어보니 불량이라. (아마 누군가 반품한 것이겠지) 나도 다시 반품하고 새것으로 구매해 다시 받았던 LP플레이어. 음향관련 덕도 아니고 깨끗한 소리만 나오면 만족하는 나인데 내가 듣기에도 소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ㅎㅎ 가격만큼 한다. 집에 CD.. 더보기
2월이 다 지나간다. 코로나밖에 생각이 안나는 2월 결산 2월 마지막 출근을 했다. 다음달부터는 3월이고 원래 3월은 입학이다 개학이다 회사도 봄이다 뭐다해서 분주한데 분위기가 너~무도 조용하고 너무도 차분하다. 이벤트는 고사하고 당장 다음주에 정상적으로 출근할 수 있을까? 회사의 누군가가 아픈건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고 있으니. 요즘은 불필요한 모임과 회식 금지 분위기라 끝나고 어디 가서 논다던지 맛있는거라도 먹으러 간다던지 서로 말도 안꺼낸다. 퇴근하고 건내는 "수고했어요. 조심해 들어가세요" 하는 말이 그냥 인사가 아니라 정말 조심해서 아무일 없이 얼른 집에 가라는 뜻이 되었다 ㅎㅎ 나의 경우 2월은 가족들 졸업으로 바빴다. 내가 졸업하는건 아닌데 옆에서 괜히 바빴다. 휴가도 냈지만 이놈의 코로나로 졸업식은 참여못했고 밖에서 간단히 사진은 찍었다. 12.. 더보기
지난주부터 미사 중지. 성경쓰기에 새삼 재미를 붙였다.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성당에서의 평일과 주일 미사, 모임이 금지되었다. 나의 경우에는 매주 토요일에 교리공부 = 예비신자 공부 모임이 있었고 매주 일요일 주일에 미사를 나갔는데 성당 내 모든 활동이 중지되어 일단 2주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예비신자 수업에서는 성사에 대해 배우고 있었는데 모임이 중지되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집에 있는 교리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공부를 해야겠다. 예정대로였다면 지난주 수업에서 묵주기도를 알려주신다고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수업이 취소되었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 모임이 없다는 것은 서로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사태가 진정되고 다시 수업에 나가게 되면 그때 배우게 될테니 내가 배우는 시간이 조금 연장된 것 뿐이다. 성경쓰기는 우리 성당에서 누가 시키지는 않았지만 .. 더보기
집 밖은 위험해. 1주일 입학,개학 연기로 아이들 방학이 연장되었다. 우리집 풍경 좋은 일은 아닌게 문제 ㅠㅠ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및 예방을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과 개학이 연기되었다. 그리고 학원에서도 휴원이라고 연락이 왔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연락이 온 것을 보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보내기 찜찜~하고 걱정이 되었는데 교육부에서 일괄적으로 연기를 하니 차라리 마음이 놓인다. 2월 중순 졸업식을 할 때만 해도 입학식 때 되면 좀 나아지겠지?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전혀. 노노노~ 지난주 중순을 지나 목, 금요일, 주말 사이 감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아무래도 2월 초~중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된 모양이니 전염병이라는 것은 정말 조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의학이 발달한 요즘이니까 괜찮겠지라고 하기에는 중국 뿐만 아.. 더보기
거제 간 김에 해물라면 먹고 왔다 와현해수욕장 <바릇> 거제에 이틀 연속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숙소에서 5분 거리가 와현해수욕장이다. 골목식당으로 유명한 지세포도 비슷한 거리인데 그날은 해수욕장이 보고 싶어서 와현으로 이동. 여름에 가족들과 오면 정말 좋으련만. 겨울에 가서 라면만 먹고 오다니. 그래도 특별한 라면이라 포스팅해본다. 바릇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로 73 대표메뉴 : 해물라면, 딱새우찜. 해물라면 8천원짜리 먹고 옴. 딱새우찜도 먹고 싶었지만 혼자 방문한터라 먹겠다고 시도해보기가 힘들었다. ㅠㅠ 딱새우찜이 3만원부터였던듯 분다버그 자몽이 있길래 같이 주문했다. 얼음컵이랑 빨대를 같이 주셔서 좋았다. 분다버그가 뚜껑을 돌려서 먹는게 아니라 뚜껑을 따서 먹는 형식이라 먹다가 뚜껑 닫기가 힘든데 얼음컵 있어서 남은거 저기 담아서 올 수 있었다 >.. 더보기
첫째가 학교를 졸업했다. 못들어갈 줄알았던 학교에서 사진이라도 찍었다 첫째 아이 학교 졸업식에 다녀왔다. 이번엔 참 의외인게 많았다. 생각보다 꽃값이 비싸지 않아서 놀라고 생각보다 졸업생 부모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놀라고 사진 촬영후 정말 다들 재빨리 해산해서 놀랐다 ㅎㅎ 원래는 첫째의 졸업식이라 멀리 계시는 부모님들도 오고 싶어하셨지만 코로나19로 오시지말라고 말렸다. 오셨으면 얼굴 보고 좋았겠지만 오며가며.. 잠복기라는 몇주동안은 별일이 없으신가 하고 서로 걱정을 했을거다. 졸업식이 끝나고보니 차라리 그렇게 말씀드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꽃값은 비쌀 각오하고 주문을 했는데 꽃다발 2만원, 3만원있어요라고 하셔서 어? 5만원은 할줄 알았는데 ..싶었다. 3만원으로 해주세요했는데 조금 아쉬워서 다시 추가할까도 생각했지만 당일에 가서 보니 정말 풍성하고 예쁘게 만.. 더보기
마스크와 핸드폰 잠금풀기 ㅠㅠ / 마스크쓰고 아이폰 잠금해제 실패함 회사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고 있는데 요즘은 핸드폰 잠금 화면 풀 때 얼굴인식이 안되서 불편하다. 불편하더라도 큰 병을 막을 수 있다면 좋은 것이지만 문자 온거 확인 할 때도 페이스아이디 실패 후 비밀번호 입력으로 넘어가는데 마스크를 내렸다 올리는 것도 한두번이지. 하루에 몇번씩 카톡과 문자를 확인해야 하는데 정말 곤란하다. 마스크를 끼고 얼굴 등록도 해봤지만 얼굴을 가리는 거 치우고 등록하라고 뜬다 ㅎㅎ 어쩌겠나. 요즘 세상에 스마트폰 잠금은 필수인데 잠금화면을 풀던지. 페이스아이디를 아예 해제하던지. 아니면 집-회사 이동할 때마다 설정을 다시 하던지 ㅎㅎ 폰이 무슨 죄가 있겠어 더보기
첫번째) 예비신자 교리공부 새신자 등록 성당이야기 --다시 가져와서 쓰는 교리수업후기- 현재 7회차까지 진행 :) 오래오래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 이리 옮겨적는다. 가까운 성당에 연락하여 예비신자가 되고 싶다고 싶다고 말씀 드린 후 교리수업이 열리기까지 두번의 주일미사에 참여했다. (여기까지 이뤄진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는 별거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다음에 적어볼까 한다) 나는 교회파 였지만 학교가 가톨릭 계열이었기에 학교를 다닐 때는 정기적으로 미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아예 모르고 간건 아니고 어깨너머 뭐가 있는지는 약간 알고 간 것인데 그것도 벌써 20여년 전의 일이라 시간이 흘러 성당을 갔더니 새로운 것이 많았다.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하던 때에 다녀서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 그러니까 꽤 오래 전이다. 지금은 .. 더보기
희망찬 생각. 희망찬 생각을 하자 (어쩐지 우울한 오늘) 요즘 우울함이라는 강에 무릎까지 몸을 담가 놓은 기분이다. 이직에 대한 고민, 걱정이 제일 크고. 가족들의 졸업, 입학 준비. 돈 걱정. 나는 그저 계속 부정적인 기분에 빠져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계속 우울함이라는 구렁텅이에 빠져서 현재의 나는 안보고 난 힘든 상황이야라며 자기위안을 삼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많이 다 하려고 하지말고. 조금씩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해 나가는 것일거다. 수입이란건 한정되어 있으니 내가 가진 것보다 욕심내지 않으려고 노력해야하고. 집안 대청소까지는 못해도 거실 정리나 화장대 정리. 어떤날은 화장실 청소. 또 어떤 날은 주방청소. 어떤날은 간단히 현관을 정리하고. 나는 그리 부지런하거나 깔끔떠는 사람은 아니기때문에 적당히 깨끗한 집이라면 좋다고 생.. 더보기
내 아픈 손가락. 좋은 집으로 입양간 고양이를 기억하며 보면 안쓰러운 녀석. 항상 땡그란 눈으로. 마치 펭수같은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던 녀석. 이 녀석은 올 겨울에 좋은 댁으로 입양을 갔다. 우리집에 있는 동안 많이 예뻐해주려고 했는데 그래도 내 사랑은 부족했던 것같다. 이녀석은 참 명이 길다고 해야하나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죽을 고비에서 살아돌아와 사람들과 사는 것이 고양이 입장에서 운이 좋은게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잠깐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딱히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지도 구조를 하지도 않고 지나가다가 고양이가 보이면 잠깐 유심히 보다가 가던 나. 이 녀석이 어릴 때 처음 만났던 날. 이녀석은 아파트 정문에서 차도에 쓰러진 상태로 죽어가다가 하교하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발견되었다. 고양이가 누워있는데 차에 치일 것같아서 용감한 아이가 달려가서 데려다가 인.. 더보기
안경과 마스크와 김서림 너무 불편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인위생에 특히 신경쓰이는 요즘. 어제는 회사에서도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줬다. 일인당 10장씩 지급. 참 고마운 일이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일층 프론트에서는 이미 1월말부터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었다. 방문객이 많은 곳이라 다행이다 싶다. 얼마전 뉴스에서 항공사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허용했다고 하는데 요즘같은 때에 그 많은 승객을 가까이서 상대하는 승무원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진작 제일 먼저 허락해줬어야 하는데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비상시국인데 쓰고 싶은 사람은 써도 된다가 아니라 모두 착용하라고 회사에서 먼저 이야기해주는게 맞다고 본다. 서비스직의 마스크 착용은 서비스의 질과는 상관이 없다. 마스크 쓴다고 직원이 내 요구를 안들어줄 것고 아니고 마스크 쓴 .. 더보기
쏘나타 dn8 신경쓰이는 핸들 쥐소리 개선책 소음개선 무상점검떴다 이제 괜찮아지려나 쏘나타 dn8 핸들 쥐소리 mdps 소음 개선 무상점검이 떴다. 카페를 보니 공문 떴다고해서 확인해봤는데 구리스를 발라준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해준다 하는데 내 경우에는 두가지 조치 모두 해당된다. 서비스 대상인지 궁금한 분들은 현대자동차 고객센터 전화번호 080-600-6000 전화해서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준다. 나도 전화해서 확인했다. (근데 통화량많다고 상담원연결 오래 기다림) 내 경우를 이야기해보자면 ㅠㅠ 신형쏘나타 디자인도 뭔가 하이테크하게 빠지고 (특히 뒷모습이 마음에 든다) 운전하기도 편하고 다 좋았는데! 운전하다보면 가끔 어디선가 찍찍 찍찍 거리는 소리가 나서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다. 나만 들리는건가 싶기도 하고 음악에서 나는 소리인가 싶기도 해서 처음엔 무시하고 다녔다. 핸들인지 .. 더보기
고양이 발톱을 너무 짧게 잘라서 피가 났다. 나의 큰 실수 (후회) 고양이와 함께 한지 5년만에 큰 실수를 저질렀다. 고양이 발톱을 깎아주다가 발톱 하나를 너무 많이 잘라서 그만 발톱에서 피가 난 것이다. 끝만 살짝 살짝 잘라줘야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발톱 깎던 막판에 낑낑대니까 조급함이 몰려와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딱! 자른 것이 화근이었다. 고양이 발톱은 굵기도 있고 단단하기 때문에 그 길이를 단호하게 딱딱 잘라줘야 깔끔하게 깎이는데 내가 정신이 나갔었는지 깎을 곳을 너무 많이 잡아버렸나보다. 욕심부리지 말았어야하는데..문제의 마지막 발톱을 자를 때 낑! 소리 한번 하고 가길래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괜찮나? 내가 잘못했나?하다가 잘 걸어가길래 아 괜찮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발톱 잘 깎았어 하고 칭찬해줬는데 조금 있다가 살펴보니 앞발에서 빨간 피가 보였.. 더보기
명절이 끝나고 튀김이 왕창 남았다. 어쩌지..? 이번 설 명절 튀김 수요예측(?)에 실패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튀김이 왕창 남았다! 그동안 명절이면 전만 부치고 튀김은 안했지만.. 기름 많이 받은 김에 또 튀김냄비도 선물받은 김에! 이런 김에 저런 김에 튀김을 해보자고 호기롭게 도전했다. 튀김가루와 반죽은 기본으로 있으니 고구마 쥐포 새우..재료만 준비하면 되니까. 게다가 전날 일식집에서 맛있는 튀김을 먹고 왔던터라 그때의 그 느낌을 살려 튀겨야지라고 나름 튀김기술은 신경을 썼더랬다. 그러나 다들 몇개 먹으면 모자르겠는데? 라며 열심히 튀긴 튀김은 우리 부부만 열심히 먹었고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없었다. 원래 새우튀김 킬러였던 큰아들이 믿는 구석이었으나 큰 아들은 점심에 간식을 너무 먹어서 입맛이 없다며 사양을 하기까지 했다. 그래도 남으면 내일 .. 더보기
물 마시기. 많이 마시라고 하는데 요즘은 많이 먹히지가 않는다. 작년 가을에 요로결석이라는 녀석이 찾아왔다. 다행히 다음날 돌은 빠져나왔는데 돌이 몸 안에 있는 동안 나는 아파서 데굴데굴 굴러야했고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구토를 해야했다. 다시 겪고 싶지 않은 힘든 시간이었다. 물을 평상시에 많이 마시라고 해서 일부러 의식하며 많이 마시려고 노력했는데 요즘은.. 그냥 그게 참 생각만큼 안된다. 집에서는 자꾸 생각이 안나서 잊어버리고 ㅠㅠ 낮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는 교대로 식사를 하다보니.. 식사가 끝나면 우르르 빨리 사무실로 돌아오느라 물 마실 시간도 따로 없고(정말로!) 밥 먹을 때 물도 별로 안먹는 편이다. 그래서 일하는 중에 자리에 앉아서 마시는 물이, 약 먹을 때 마시는 물이 하루 먹는 물 양의 거의 다라고 할 수 있다. 노력해야하는데.. 물 마시.. 더보기